오래 앉아 있거나 운동 후 엉덩이 깊숙한 곳이 아프고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과 치료 방향은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나 하체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상근 증후군이 생기는 원인과 대표적인 증상, 치료 및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근 증후군이란?
이상근 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상근은 골반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작은 근육으로, 걷기나 다리 회전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부어오르면 바로 아래를 지나가는 좌골신경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 결과 엉덩이 통증뿐 아니라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까지 저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 발생 원인
1.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으면 엉덩이 근육이 지속적으로 압박되면서 이상근이 긴장하게 됩니다.
특히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나 딱딱한 의자에 오래 앉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과도한 운동과 근육 긴장
하체 운동이나 러닝, 등산을 무리하게 할 경우 이상근 주변 근육에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을 자세가 무너진 상태로 반복하면 골반 균형이 틀어지면서 이상근 긴장이 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잘못된 자세
한쪽으로 체중을 싣고 서 있거나 골반이 비틀어진 상태가 지속되면 이상근에 비정상적인 부담이 가해집니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앉는 습관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외상 및 근육 손상
넘어지거나 엉덩이를 강하게 부딪힌 뒤 이상근이 손상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이후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근육 경직이 오래 지속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 주요 증상
엉덩이 깊은 부위 통증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단순 근육통과 달리 깊숙한 곳이 욱신거리거나 찌르는 느낌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심해지고, 일어나 걸으면 조금 완화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리 저림과 방사통
좌골신경이 압박되면 허벅지 뒤쪽이나 종아리까지 저린 증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매우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허리 통증보다는 엉덩이 통증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걸을 때 불편감
걸을 때 다리가 당기거나 골반 움직임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오래 걷기 힘들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통증 악화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 후 엉덩이 깊은 부위가 뻐근하게 굳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이상근 긴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 치료법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긴장된 이상근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좌골신경 압박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엉덩이 스트레칭과 고관절 가동성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한쪽 무릎을 반대편 가슴 방향으로 당기기
-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상체 숙이기
- 운동 전후 엉덩이 근육 이완하기
하루 2~3회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찜질과 마사지
근육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찜질을 하루 15~20분 정도 시행하면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 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폼롤러나 마사지볼을 활용해 엉덩이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법도 많이 사용됩니다.
약물치료
통증이 심할 경우 소염진통제나 근육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약물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 목적이며 근본적인 자세 교정과 운동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주사치료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이상근 주변에 주사치료를 시행해 염증과 근육 긴장을 줄이기도 합니다.
운동 강도 조절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하체 운동 강도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데드리프트나 스쿼트처럼 골반과 엉덩이에 강한 부담이 가는 운동은 자세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 예방법
- 오래 앉아 있을 경우 1시간마다 가볍게 움직이기
- 다리 꼬는 습관 줄이기
- 운동 전후 스트레칭 충분히 하기
- 골반 균형 유지하기
- 하체 운동 시 정확한 자세 유지하기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긴 직장인이라면 엉덩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하지 않도록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이상근 증후군은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좌골신경 압박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혼동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엉덩이 통증과 다리 저림이 반복된다면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을 먼저 실천해 보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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